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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50

안타까운 팽목항 승용차 추락 사고 오늘 오전에 세월호 사고가 일어났던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바로 운전자를 포함해 탑승자 4명을 태운 SUV 승용차가 유턴을 하다가 해안도로의 추락방지 구조물을 뚫고 바다로 추락하면서 탑승자 4명 중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부동반으로 진도 관매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서 대기를 하던 중에 발생한 사고였다. 당시 차량에는 일행 중 아내 4명이 모두 타고 있었고, 남편 3명은 매표소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고 한다.(남편 1명은 업무로 불참) 사고 당시 CCTV를 보니 현대 베라크루즈 차량이 서서히 유턴을 하다가 갑자기 바다 쪽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보였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원인이 어떻든지 간에 아내, 엄마, 며느리로서 살아가.. 2015. 7. 25.
개선했으면 하는 티스토리 기능 블로그를 하다보면 가끔 악플이 달리는 경우가 있다. 그냥 순수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글에도 '왜 더 친절하게 안 써놓은 거냐?'하는 식의 댓글이 가끔 달리기도 한다. 속으로 '세상은 넓고 별종은 많다'하고 그냥 가볍게 넘겨야지 마음이 편하다. 근데 그 댓글을 지우려고 하다보면 좀 이상한 점이 있다. 내가 주인장인데도 비밀번호를 넣어야 댓글을 지울 수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댓글을 지울 때 혹시 실수라도 해서 잘못 지울까봐 그렇다면 그냥 "정말 지울까요?"라는 확인 문구 하나만 넣어줘도 될 듯한데 왜 굿이 '귀찮게' 비번을 한 번 더 넣으라고 하는 걸까? 티스토리가 태터툴즈라는 설치형 블로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구)다음 측이 커스터마이징한 것으로 아는데, 그 기능은 수정을 못 해서 그대로 놔둔 걸까? .. 2015. 7. 14.
부족한 강수량 태풍으로 다 채우네 올해 우리나라에 처음 상륙하는 9호 태풍 찬홈이 지금 서해안을 지나고 있다고 한다. 태풍이 몰고온 비구름이 엄청난데, 이미 찬홈이 지나간 제주도 한라산의 윗세오름에는 비가 1,280mm 나 내렸다고 한다. 짧은 시간에 비가 1.3미터 가까이 내렸다니 기세가 엄청난 것 같다. 우리나라가 장마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별로 안 오고 기온이 높아서 4대강을 중심으로 녹조 현상이 엄청 났다. 최근에는 한강에도 녹조 현상으로 수도권 주민들이 오염된 수돗물을 마셔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찬홈이 몰고온 엄청난 강우량 영향으로 가뭄과 녹조가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 한다. 물론 강한 바람과 강우 때문에 (주로 농작물을 위주로 ) 피해도 발생하겠지만, 지금껏 가뭄과 녹조로 인한 악영향이 훨씬 컸던 만큼 이번 .. 2015. 7. 12.
올해 여름 휴가는 제주도로? 이제 몇 주만 있으면 본격적인 여름휴가다. 근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1년에 한 번 가는 휴가를 너무 특정 기간에 몰아서 가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마치 명절처럼 말이다. 그러다 보니 그 기간에 오가는 길이 막히는 데다가 온갖 상술과 바가지 요금도 판을 친다.(그런 것만 생각하면 여행 가기 딱 싫어진다.)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여행업계가 힘들다고 하고, 그러다보니 정부도 국민들에게 해외여행보다는 가급적 국내여행을 가달라고 읍소하기도 한다. 나도 가봐야 크게 만족스럽지 않은 어설픈 해외여행보다는 제주도 같은 국내여행지가 더 깔끔하고 나을 것 같아서 올해는 제주도로 가기로 했다. 근데 제주도에 사람들이 워낙 몰리다보니 여행경비가 동남아 등지의 해외여행과 별 차이가 안 난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2015. 7. 7.
여름엔 참 쌀벌레가 잘 생기는 듯 몇달 전에 쌀독에 쌀벌레 방지제를 넣어놨는데도 오늘 쌀독을 열다가 식겁을 했다. 언제 생겼는 지 모를 작은 벌레들이 우글우글 기어다녔기때문이다. 그나마 쌀이 거의다 먹고 얼마 안 남아서 다행이지 많이 남았으면 참 아까울 뻔 했다. 요즘은 쌀 보관용 냉장고도 나온다고 하는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못 느끼지만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이면 쉽게 생기는 쌀벌레 방지를 위해서 무슨 조치라도 취해야할 것 같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가장 좋은 방법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라는데 우리 냉장고는 지금도 거의 꽉 찬 상태인데 10~20kg 하는 쌀까지 넣을 공간이 없으니 고민이다. ㅠ.ㅠ 생각해보면 다른 음식들은 대부분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이 무더운 날 굳이 쌀만 바깥에 보관한다는 게 괜히 차별하는 것 같고 이상하긴.. 2015. 6. 28.
소프트뱅크에서 1조 1000억 투자 받은 쿠팡 소셜커머스 업체 중에 하나인 쿠팡이 일본의 소프트뱅크에게서 10억 달러를 투자받아서 화제다. 소프트뱅크는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세계 IT 업계의 큰 손으로서 일본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기업에 활발히 투자를 진행중이다. 쿠팡은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전자상거래 업체로서 작년 매출이 3400억원에 무려 120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손 회장은 쿠팡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출혈경쟁과 낮은 이익률로 생존마저 위협 받으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강한 편이다. 작년에 외국계인 그루폰코리아가 국내 사업에서 철수한 것만 봐도 얼마나 치열한 분야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손정의 회장은 정말 먼 미래를 내다보는 것 같다. 알리바바만 봐도 20.. 2015. 6. 5.
지중해 난민 문제 심각하네 어제 950명 가량을 태운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서 겨우 28명이 구조되고 2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하니 나머지 900명 가량은 대부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난민선이 이런 식으로 지중해 상에서 사고로 가라앉는 사고가 빈번하면서 지난해에만 3000여 명 가량 익사했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것 같다. 대부분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나 무정부 상태로 불안정한 리비아 출신의 난민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한 해에만 13만 명이나 되는 엄청난 수의 난민이 유럽 국가들로 밀려들면서 이들 국가들도 난민 수용에 미온적이라고 하니 해상 사고 수급에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 난민 문제는 국제 기구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앞으로 점점더 심각한 사태로 치달을 것 같다. 2015. 4. 20.
오늘은 식목일 요즘 아이들은 식목일의 존재를 잘 모르고 살겠지만, 우리가 어릴 때만 해도 식목일이 공휴일이었고, 학교에서도 그 날을 맞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기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그 날 나무를 심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노는 날이라는 기대감때문에 마냥 기다리곤 했다. 그래도 '왜 나무를 심고 보존해야할까?'라는 생각이라도 가끔 하게 만든 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중국의 남벌로 인한 각종 대기오염과 자연재해, 사막화... 그로인한 피해로 인해 이제는 우리나라보다 중국에 '식목일'을 수출해야 할 지경이 되었다. 우스갯 소리로 중국인 한 명이 나무 한 그루씩 심으면 아마존 밀림이 하나 생길 것이라고도 한다. 인간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한 어차피 식물과 공생해야하고 식물 없이는 살아갈 수도 없다. 지금 당장 인간.. 2015. 4. 5.
매일 날씨가 오늘만 같아라 어제 하루 양은 적었지만 단비가 온 이후 오늘 날씨는 정말 천국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맑다. 먼 산이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보인다. 오전까지는 그래도 약간 흐렸지만 점심 이후에 완전히 맑게 갠 하늘이 정말 영롱하기까지 하다. 특히 요 며칠동안 내 기관지를 괴롭혔던 미세먼지가 비로 인해 싹 씻겨내려간 덕분인지 서울시 공기가 이렇게 깨끗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봐도 단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다. 물론 이런 맑은 공기가 또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이 나를 슬프게 하지만.. 서울시 각 구별로 측정한 수치를 봐도 전체적으로 깨끗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에 끼치는 신체적/정신적 악영향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우리가 하루종일 무엇을 가장 많이 먹.. 201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