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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는 제주도로?

단상 2015. 7. 7.

이제 몇 주만 있으면 본격적인 여름휴가다. 근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1년에 한 번 가는 휴가를 너무 특정 기간에 몰아서 가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마치 명절처럼 말이다. 그러다 보니 그 기간에 오가는 길이 막히는 데다가 온갖 상술과 바가지 요금도 판을 친다.(그런 것만 생각하면 여행 가기 딱 싫어진다.)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여행업계가 힘들다고 하고, 그러다보니 정부도 국민들에게 해외여행보다는 가급적 국내여행을 가달라고 읍소하기도 한다. 나도 가봐야 크게 만족스럽지 않은 어설픈 해외여행보다는 제주도 같은 국내여행지가 더 깔끔하고 나을 것 같아서 올해는 제주도로 가기로 했다. 근데 제주도에 사람들이 워낙 몰리다보니 여행경비가 동남아 등지의 해외여행과 별 차이가 안 난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은 성수기라고 해서 두세 배 비싸니까 나도 좀 불만이긴 하다.

 

어쨌거나 여행사에 열심히 전화해서 여행상품을 알아보고 있는데, 메르스가 잠잠해지고 사람들이 슬슬 휴가를 준비하는 시기라서 그런지 대형 여행사인데도 당최 전화를 받지 않는다. 계속 2~3분 동안 대기만 하다가 끊는다. 아 갑자기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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