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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했으면 하는 티스토리 기능

단상 2015. 7. 14.

블로그를 하다보면 가끔 악플이 달리는 경우가 있다. 그냥 순수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글에도 '왜 더 친절하게 안 써놓은 거냐?'하는 식의 댓글이 가끔 달리기도 한다. 속으로 '세상은 넓고 별종은 많다'하고 그냥 가볍게 넘겨야지 마음이 편하다.

 

근데 그 댓글을 지우려고 하다보면 좀 이상한 점이 있다. 내가 주인장인데도 비밀번호를 넣어야 댓글을 지울 수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댓글을 지울 때 혹시 실수라도 해서 잘못 지울까봐 그렇다면 그냥 "정말 지울까요?"라는 확인 문구 하나만 넣어줘도 될 듯한데 왜 굿이 '귀찮게' 비번을 한 번 더 넣으라고 하는 걸까?

 

티스토리가 태터툴즈라는 설치형 블로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구)다음 측이 커스터마이징한 것으로 아는데, 그 기능은 수정을 못 해서 그대로 놔둔 걸까? 개인정보를 바꾸거나 하는 일을 중요하니까 비밀번호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할 지 몰라도 자신의 블로그에 달린 댓글 하나 수정하거나 지우는 것은 좀더 간편한 방식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오히려 (댓글 삭제보다 몇백 배는 중요한) 자신이 써놓은 포스트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과정은 비번 확인 없이 간편하게 지울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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