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일반 통돌이 세탁기보다는 대부분 드럼 세탁기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탁용 세제도 '일반용'과 '드럼용'으로 나눠져 있죠.
일반형과 드럼세탁기의 세탁 방식이 차이가 나다보니 이런 구분을 뒀는데요. 일반 통돌이 세탁기는 많은 양의 물이 담긴 수조를 강력하게 회전시키는 방식이므로 여기에는 쓰는 세제는 양도 대체로 많고 거품도 잘 나는 성분을 사용하는 반면, 드럼 세탁기는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해 낙차 방식으로 세탁을 하기때문에 입자가 곱고 거품이 덜 나는 세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반형 세탁기를 사용하다가 드럼세탁기를 새로 구입했을 때 기존에 쓰던 일반세제가 남았거나 집에서 드럼세타기를 쓰는데 다른 사람이 일반 세제를 선물로 줬을 경우, 드럼세탁기에 일반세제를 써도되나 하는 의문이 생기는데요.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써도 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드럼세탁기 사용 시 권장하는 세제량보다는 적게 넣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좀더 정량적으로 설명하면 일반 세제는 드럼용 세제의 1/3 정도만 드럼세탁기에 넣으면 충분합니다. 그 이상 넣으면 세제 거품이 충분히 헹궈지지 않아 빨래에 세제가 남게 됩니다.
이런 점만 주의하면 드럼세탁기에 일반세제를 써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가격이 더 저렴한 일반 세제를 적은 양 사용하기때문에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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