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숙면과 수분 섭취 관계, 자기 전엔 물도 마시지 마라?

생활 2018. 1. 18.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은 진리에 가깝습니다. 하루라도 4~5시간 정도로 수면 시간이 적으면 낮에 잠이 쏟아지고 몽롱해서 업무나 공부에 집중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여러가지 숙면 방법에 대해서 공유하기도 하고 직접 실험해보기도 하는데요. 숙면을 방해하는 여러 요소들(소음, 온도, 스트레스, 음주 등) 중에 오늘은 수분 섭취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죠.

 

우리가 어릴 때 어른들이 "불장난 하면 오줌 싼다"면서 불을 가지고 놀 때 주의를 주기도 했는데요. 산불 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는 면에서는 분명 효과가 있었지만, 실제로 불장난과 야뇨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는 없죠.

 

굳이 둘 사이에 관계를 만들어보자면 불놀이가 너무 재미있다보니 자기 전에 소변 누는 걸 깜빡해서 밤에 이불을 적시게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즉, 아이들은 밤에 방광이 가득차면 이불에 소변을 지릴 때가 있겠지만, 어른들은 그럴 때 잠에서 깨면서 숙면을 방해합니다. 물론 호르몬 작용에 의해서 잘 때는 방광의 크기가 좀더 커지긴 하지만 거기에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숙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4시간 전까지는 저녁식사를 모두 마치고, 물도 자기 3시간 전까지만 마셔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소화 흡수력에 개인차가 있기마련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은 식사 후 3~4시간 정도에 소화가 되면서 노폐물 일부가 방광에 모여 소변을 만듭니다. 그리고 단순히 물을 마셨을 때는 늦어도 2~3시간 안에 소변 생성이 되죠.

 

 

 

사람에 따라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다르기때문에 일률적으로 몇 시까지 저녁을 먹고 물을 마셔야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음식과 물의 소화 흡수 시간을 고려해서 각자 계산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반드시 화장실에서 소변을 비워야겠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