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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실온 보관 시 유해물질 나온다

생활 2015. 3. 25.

20세기 들어 여러가지 기술 혁명이 일어났지만 그 중에 가장 생활 속에 깊숙히 파고든 용품 중 하나가 아마 플라스틱 용기가 아닐까 한다. 그 전에는 잘 깨지고 무거운 도자기나 유리류 용기를 많이 써왔으나 플라스틱 용기는 가볍고 깨지지도 않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하지만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서 그런 편리함 뒤에 찾아오는 무서운 결과를 깨닫게 되었다.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이 플라스틱 용기에서 흘러나왔던 것이다.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인류의 재앙이 시작된 것이다.

 

그 중에 페트병은 가볍고 산소차단성이 높아서 알루미늄캔과 더불어 각종 음료수 보관용기로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페트병을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유해물질(일명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한다. 따라서 페트병에 담긴 식품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선선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역시 페트병을 쓰지 않는 것이다. 극소량이지만 페트병을 제조할 때는 안티몬이라는 유해물질을 첨가하기때문이다. 그리고 실온에서 이 페트병을 120일간 보관하면 그 양이 두 배로 증가한다.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도 섭씨 60도의 햇빛 아래에서 60일 정도 보관하면 세 배 가까이 검출량이 증가한다.

 

좀 불편하긴 해도 건강을 위해서는 알루미늄캔이나 페트병에 담긴 음료수 대신 유리병에 담긴 음료수를 마셔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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