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의 주가는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움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그 기업의 실적이며 이 실적이 주가의 본질적인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주요한 요소합니다. 그 외에는 해당 업종의 경기, 정부 정책의 변화, 새로운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요소가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투자기회가 있는데요. 바로 해당 기업의 본질적 가치(매출, 이익 등)와 무관한 외부적 혹은 일시적 충격에 의해서 주가가 급락할 때가 바로 그런 기회입니다. 그런 일시적 충격으로 폭락한 주가는 마치 용수철이 수축된 후에 바로 팽창하 듯이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경향이 강하기때문이죠.(물론 예외도 있음)
최근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될 겁니다.
이 차트는 네이버 금융에서 가져온 최근 두 달 간의 롯데쇼핑 일간 차트입니다. 빨간 박스로 표시해둔 두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최근 이 기업은 외부적 충격을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최근 롯데그룹이 형제의 난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일시적으로 롯데쇼핑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습니다. 그러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 개혁방안이 발표되자 곧 원래 주가로 복귀했습니다. 그 시기가 바로 첫째 박스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다음은 북한의 전쟁도발 위협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초토화되던 시기입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이고 롯데그룹주도 당연히 영향을 받습니다. 바로 둘째 박스 부분인데요. 이 때도 10%대로 떨어졌다가 지금은 오히려 떨어지기 전보다 더 상승한 위치에 있군요.
위 두 사례만 보더라도 롯데쇼핑의 실적 등 본질가치와 크게 상관이 없는 경영권 분쟁, 전쟁 위협 등으로 주가가 폭락하면 곧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오른다는 겁니다. 아마 이 시기를 잘 활용하신 분들은 이 주식으로 단기간에 30% 가까운 수익을 올렸을 겁니다.
앞으로도 한 기업 혹은 나라 전체의 외부적 충격에 따라 개별 기업 또는 전체 기업의 주가가 출렁이는 일은 항상 반복될 겁니다. 그 시기를 잘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 방법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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