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앉거나 일어서서 일하는 스탠딩 데스크

예술 같은 인생 2015. 11. 13. 15:41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여러가지 생활습관병에 노출돼 있다고 한다. 즉 앉아있는 자세 자체가 척추에 무리를 주기도 하지만, 혈액 순환이 잘 안 되고 활동량이 부족하면서 생길 수 있는 병도 부지기수로 많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아무리 하루에 1시간씩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해도 하루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사망률이 전혀 운동하지 않는 사람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새겨들어야 할 연구다.

 

그래서 요즘은 직장인들 사이에 서서 일할 수 있는 일명 "스탠딩 데스크"가 인기를 끈다고 한다. 어떤 기업은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아예 서서 일할 수 있도록 완전히 바꾼 곳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은 대다수의 직장이 그렇지는 못 하다.

 

하지만 그런 곳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스탠딩 데스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도구가 있어서 간단히 소개해본다.

 

 

모 기업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이렇게 기존 책상 위에 올려놓고 평소대로 앉아서 일하다가 일어서서 일하고 싶을 때는 자신의 키 높이에 맞게 높이를 높혀서 사용할 수 있다.

 

 

 

옆에서 보면 이런 자세다. 낮은 칸막이가 설치된 일반 사무실 구조에서는 마주 보는 직원과 눈이 마주쳐서 약간 민망할 지도 모르겠다. ㅎ 그래도 이렇게 모니터가 일종의 칸막이 기능을 해준다면 상관 없어 보인다. 직장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같다. 높이를 자신의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아보인다.

 

그런데 아직은 초기 단계라 그런 지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가격만 적정 수준으로 내려온다면 나도 꼭 구입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