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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계획[로드맵]

생활 2015. 12. 17.

▣ 수소차 로드맵, 2018년부터 3천만 원대 구입 가능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지난 12월 15일에 「수소차 보급 및 시장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현재는 5천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수소차를 2018년에는 3천만 원대 후반, 2020년에는 3천만 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차량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시중에 전기차는 꽤 보급이 돼서 가끔 시내 도로 상에서 보이는 반면 수소차는 보기가 드물죠. 차량 가격이 아직 비싸고 수소충전소가 별로 없다보니 보급이 지지부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차량 한 대당 2,750만 원씩 지급하는 정부보조금과 지원대수를 확대하는 한편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전기차처럼 차량등록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8천5백만 원 수준인 수소차 가격을 2018년에는 6천만 원, 2020년에는 5천만 원 수준까지 낮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9천 대, 2030년까지 63만 대를 보급하여 신차 판매 중 수소차 비율을 10%로 높이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차량 보급만큼이나 중요한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소충전소를 2020년까지 80개소, 2030년까지 52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죠.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

 

참고로 현재 설치,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현황은 위 표와 같습니다.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수소차 보급 로드맵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며, 우리나라도 이들 국가 수준으로 수소차 로드맵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테슬라, GM, 폴크스바겐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생산 보급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LG전자/화학와 삼성전자/SDI 등 주요기업도 전기차 전장부품과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뛰어든 만큼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은 아주 밝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에 반해 수소차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적게 받고 있으며 주요 자동차 기업의 개발 상황도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기때문에 향후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지 자못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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