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를 앞두고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부담스런 소식이 하나 들려왔네요. 바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소식인데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1년 2.9% 인상된 후 동결되었던 요금을 2015년 12월 29일(화)부터 4.7%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원가의 83% 수준이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으며, 인상 수준은 이용자 부담을 고려하여 물가상승률 수준만을 반영했다고 합니다. 다만, 기본요금은 동결하여 단거리 구간 요금은 종전과 동일하네요.
그리고 이번에 민자고속도로 10개 중 5개 노선도의 통행료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3.4% 인상한다고 합니다.
이번 인상으로 승용차(1종) 기준 서울 부산 간 경부선 통행료가 기존 18,800원에서 20,100원으로 상승하면서 드디어 2만 원을 넘겼네요. 서울 부산을 오가는 분들의 심리적인 부담감도 커질 듯하네요.
이번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전 후의 주요구간 요금(1종 승용차 기준)는 다음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공공요금이 또 얼마나 오를 지 알 수가 없지만, 초저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여전한 것 같아서 씁쓸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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